2025년 3월 10일, 미국 증시가 올해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4% 하락하며 2022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테슬라는 하루 만에 15% 급락했다. 비트코인 역시 폭락하며 8만 달러 선이 붕괴되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와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폭락의 원인과 앞으로의 투자 전략, 그리고 현재 시장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종목을 분석한다.
2025년 3월 10일, 미국 증시 올해 최악의 폭락 기록
미국 증시는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며 급락했다. 주요 지수의 하락 폭은 다음과 같다.
- 나스닥 종합지수: 4.00% 하락 (17,468.32)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2.1% 하락 (41,911.71)
- S&P 500: 2.7% 하락 (5,614.56)
특히 나스닥 지수의 4% 하락은 2022년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의 급락장을 연상시키는 수준이다.
가장 충격적인 종목은 테슬라로, 하루 만에 15.42% 폭락하며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애플, 알파벳, 메타 등 주요 기술주들도 급락하며 시장 전체를 흔들었다.
미국 증시 폭락의 주요 원인 3가지
1)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둔화 발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경제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새로운 관세 정책이 일시적인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이 발언이 나오자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반영되며 하락세가 가속화되었다. 특히 관세 정책 변화가 미국 기업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가 발생했다.
2) ‘매그니피센트 7’의 시가총액 1,100조 원 증발
- 테슬라(TSLA): -15.42%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락)
- 애플(AAPL): -4.85%
- 알파벳(GOOG): -4.48%
- 메타(META): -4.42%
특히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 둔화 우려와 중국 시장 내 점유율 하락 가능성이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3)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미국 연준(Fed)이 예상보다 더 오랜 기간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의 유동성 축소 우려가 커졌다.
연준은 당초 2025년 상반기 중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최근 경제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인하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앞으로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까?
단기 전망: 추가 하락 가능성 주목
현재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나스닥 지수와 기술주들이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S&P 500 지수의 5,600선이 중요한 지지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급락장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 무리한 매수를 자제하고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
위기인가, 기회인가?
2025년 3월 10일 미국 증시는 올해 최악의 폭락을 기록하며 시장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시기일수록 신중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락장에서 최고의 투자 전략은?
"추가 하락을 기다리면서 현금 보유 & 강한 자산을 선별하여 분할 매수"